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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 친 에런 저지 [AFP=연합뉴스] |
[WBC] 우승 후보 미국, 브라질 15-5 대파…팀 10안타·17볼넷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야구대표팀이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브라질을 완파하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미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WBC B조 조별리그 브라질과 경기에서 팀 안타 10개, 팀 볼넷 17개를 기록하며 15-5로 완승했다.
미국은 1회초 브라질 선발 투수이자 2021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보 다카하시를 두들겼다.
선두 타자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중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미국은 1회말 선발 투수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브라질 선두 타자 루카스 라미레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해 한 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3회말 1사 3루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조제프 콘트레라스의 폭투로 한 점을 얻으면서 3-1로 다시 달아났다.
5회초 공격에선 대거 4득점 했다.
상대 팀 마운드의 제구 난조로 연속 3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의 밀어내기 사구와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싹쓸이 적시 2루타로 7-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미국은 7회말 두 번째 투수 마이클 와카(캔자스시티)가 브라질 빅토르 마스카이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내주면서 7-4로 추격을 내줬으나 8회와 9회에 브라질 불펜 투수들의 제구 난조를 틈타 8점을 더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미국 대표팀 주장 저지는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투랑은 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웹은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다카하시는 1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에선 멕시코가 영국을 8-2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펼쳐진 A조에선 푸에르토리코가 콜롬비아를 5-0, 쿠바가 파나마를 3-1로 눌렀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D조에선 베네수엘라가 네덜란드를 6-2로 꺾었다.
D조 도미니카공화국은 장단 14개의 팀 안타를 몰아치며 니카라과를 12-3으로 격파했다.
WBC는 A∼D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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