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석권한 K팝, 세계시장 비중 4%…폭발적 성장할 것"

K-POP / 최주성 / 2025-09-12 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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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LA서 현지 문화산업 단체들과 K팝 대담 개최
▲ 하이브, 미국 LA서 K팝 주제 대담 개최 왼쪽부터 빙 첸 골드하우스 의장, 키아나 콘리 아킨로 레코딩 아카데미 로스앤젤레스지부 시니어 전무,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패널 세션 현장사진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트 석권한 K팝, 세계시장 비중 4%…폭발적 성장할 것"

하이브, LA서 현지 문화산업 단체들과 K팝 대담 개최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하이브는 K팝의 세계적인 영향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조명하는 대담을 미국 현지 문화산업 단체들과 공동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대담은 '글로벌 음악 산업의 재편: K팝의 엔터테인먼트 청사진'을 주제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골드하우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산하 조직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가 대담을 공동 개최했다.

대담에는 주최 측 주요 관계자와 음악 산업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는 개회사에서 "K팝이 세계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에 불과하지만, 이미 주요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빙 첸 골드하우스 의장은 "K팝은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며 "(K팝을 포함한 아시아 문화는)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미 방탄소년단이나 캣츠아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 세션에는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 미트라 다랍 하이브X게펜레코드 대표, 그래미상을 받은 프로듀서 조나단 입 등이 참석해 K팝 팬덤 문화에 관해 토론했다.

다랍 대표는 "K팝에서는 언제나 팬을 최우선으로 하고, 위버스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미국의 레이블들이 배울 점"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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