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전야제, 9일까지 구 안동역·원도심·탈춤공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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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경북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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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춤 페스티벌 즐기는 시민들 [경북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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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명 나게 놀아봄세~' (안동=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해 10월 경북 안동시 운흥동 문화 플랫폼 모디684(옛 안동역) 광장에서 열린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봉산탈춤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다 3년 만에 다시 선보였다. 2022.10.3 mtkht@yna.co.kr |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탈과 탈춤으로 화려하게 꽃핀다
10월 1일 전야제, 9일까지 구 안동역·원도심·탈춤공원서 개최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오는 10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찾아온다.
경북 안동시는 다음 달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구 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대에서 탈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축제는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의 모태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지난해 한국의탈춤으로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안동 민속축제와는 분리해 진행된다.
안동시는 올해는 원도심 구 기차역에 주무대를 설치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구성했다.
탈춤공원에서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놀이동산이 운영된다.
전야제인 1일에는 구 기차역사 주무대에서 박현빈, 홍진영 등 초청 가수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일에는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마당과 원도심 퍼레이드가 계획됐다.
탈춤에 어울리는 드론 쇼, 불꽃놀이, 시민과 함께하는 대동난장이 준비된다.
3일에는 가수 스테이시, 비와이, 우리,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는 K팝 공연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로 축제의 열기를 드높일 예정이다.
10월 6일부터는 탈을 쓴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탈 탤런트, 창작 탈 공모전, 랜덤 플레이 댄스 등 각종 경연을 즐길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대표 관광 축제라는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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