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블랙아웃'으로 강렬한 모습 예고…"새로운 음악 끊임없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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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언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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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아웃'으로 컴백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 [언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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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언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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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언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클로즈 유어 아이즈 "'문학소년'들의 성숙한 모습 기대하세요"
신보 '블랙아웃'으로 강렬한 모습 예고…"새로운 음악 끊임없이 시도"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이번 앨범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터닝 포인트처럼 느껴져요. 성장한 '문학 소년'들의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을 기대해주세요."(장여준)
서정적인 분위기의 데뷔곡으로 인상을 남겼던 신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신보 '블랙아웃'(blackout)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1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 쇼케이스에서 "이번 활동으로 많은 분을 놀라게 해드리고 싶다"며 "저희의 한층 깊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블랙아웃'은 한계를 깨뜨리고 끝없이 질주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성장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엑스'(X)와 '에스오비'(SOB)를 비롯해 매혹적이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찾는 여정을 노래한 '후스 댓?'(Who's Dat?) 등 6곡이 수록됐다.
경쾌한 알앤비(R&B) 댄스 장르의 '엑스'는 두려움과 한계를 당당히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노래다. 멤버 켄신이 안무 제작에 참여해 감각적인 웨이브 댄스를 추가했고, 전민욱은 작사에 참여했다.
전민욱은 "후반부 클라이맥스로 향하며 고음이 이어지는 와중에 멤버 마징시앙이 저음으로 '엑스'라는 가사를 읊조리는 부분이 특징"이라며 "고음과 저음의 조합이 매력적인 노래"라고 소개했다.
'흐느끼다'라는 뜻의 영어단어에서 제목을 딴 '에스오비'는 '나처럼 되고 싶어 울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묻어나는 하우스 장르 곡이다. 제63회 미국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카자흐스탄 출신 DJ 이만벡(Imanbek)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전민욱은 "이만벡의 노래를 즐겨들었는데 좋은 인연으로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저도 최근 이해인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디제잉을 배우기 시작했다. 평소 작곡에 관심이 컸기 때문에 디제잉을 배워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방영된 JTBC 오디션 '프로젝트7'으로 결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4월 발매한 데뷔 앨범 '이터널티'(ETERNALT)에서 문학 소년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7월에는 여름에 찾아온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한 앨범 '스노이 서머'(Snowy Summer)를 선보이는 등 개성 있는 면모를 뽐냈다.
전민욱은 "누군가가 클로즈 유어 아이즈처럼 되고 싶어 한다면 그 까닭은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자유자재로 선보이고, 끊임없이 시도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계를 정하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내년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2월에는 일본 투어에 나서는 등 국내외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신보 활동과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국적인 켄신은 "하루빨리 가족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최근에는 영어 레슨도 받고 있어서, 가능하면 미국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매 앨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더 많은 분께 우리가 이런 음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고 싶습니다."(장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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