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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성습지 찾은 재두루미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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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성습지에 나타난 재두루미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멸종위기종 두루미, 3년 만에 대구 달성습지 찾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두루미가 3년 만에 대구 달성습지를 찾았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6일과 27일 달성습지 내 모래톱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가 각각 10마리, 9마리 포착됐다.
달성습지에 두루미류가 찾아온 것은 2019년에 흑두루미(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228호) 130마리가 찾아온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대구시는 과거 세계적인 흑두루미 도래지였던 달성습지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습지 복원 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철새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철새먹이터, 모래톱, 둠벙(물웅덩이)을 조성하고 무농약으로 재배한 보리, 벼 등 먹이를 꾸준히 공급해왔다.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세계적 흑두루미 도래지였던 달성습지의 과거 위상을 되찾아 생태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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