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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단 10주년 기념 연주회 [혜광브라인드오케스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인천서 창단 10주년 기념 연주회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연주자 전원이 시각장애인인 '혜광브라인드오케스트라'가 2일 창단 10주년 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오케스트라 단원 46명은 이날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국악인 오정해씨 등 여러 음악인도 연주회에 협연 등으로 참가해 다채롭고 풍성한 멜로디를 들려줬다.
2011년 광명복지재단이 창단한 이 오케스트라의 구성원들은 아예 앞을 보지 못하는 전맹이거나 교정이 어려운 저시력 장애가 있다. 시각 장애 외 다른 장애가 있는 단원도 있다.
악보를 보거나 다른 단원과 눈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으나 악보를 모두 외우고 연습을 반복하면서 조화로운 선율을 찾고 연주의 질을 높여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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