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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왕암공원 해상 케이블카 조감도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산 대왕암공원 일대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
관광진흥법상 관광지 지정·해상 케이블카 설치 추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를 머물며 즐기는 해양 중심 관광지로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동구는 이날 '대왕암공원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을 보면 먼저 대왕암공원 일대를 법령에 따른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로 지정받는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지로 지정되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본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이 같은 관광지는 전국에 228곳이 있지만, 울산에는 없다.
이에 시와 동구는 대왕암공원 일대를 '울산 제1호 관광지'로 지정받아 각종 문화 시설과 고급 숙박·휴양 시설 등을 유치하고, 관광·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왕암공원과 고늘지구를 연결하는 해상 케이블카와 집라인 설치도 올해 시작한다.
해상 케이블카는 대왕암공원에서 일산 수산물판매센터 인근까지 1.5㎞ 길이로 조성되며, 주변에 940m 길이의 집라인도 함께 설치한다.
사업은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투자 비용은 545억원이다.
해상 케이블카 사업은 2019년 처음 시작돼 2020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지난해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를 시작해 내년까지 시설을 완공하고, 2024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슬도 소리체험관의 콘텐츠 확충과 재구조화, 옛 교육연수원의 복합문화시설화 등 연계 관광 자원 개발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일대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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