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어떻게 만드나…청주문화재단 토론회 열어

General / 김형우 / 2022-02-24 15:28:23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문화도시 어떻게 만드나…청주문화재단 토론회 열어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4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문화도시 지원사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문화기획 전문가, 청년 예술가,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최소인원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지원사업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주는 2019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후 기록문화 창의 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 이희성 정책경영대학원 교수는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되짚으며 "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 진흥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여타의 예술인지원사업과 크게 차별화되지 못했다"면서 "예술인 중심을 넘어서 시민과 함께하는 것으로 무게 추를 이동할 필요가 있다"로 그는 제언했다.

충북문화재단 김승환 대표는 "토론회를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자양분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향한 본격 행보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