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27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박상진 의사' 학술대회

Heritage / 김용태 / 2021-08-24 15: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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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곡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서 27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박상진 의사' 학술대회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27일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박상진 의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의 독립 투쟁과 울산 독립운동가들 활동을 재조명한다.

행사는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울산박물관과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울산대곡박물관이 주관한다.

행사에서는 안동대 김희곤 명예교수의 '1910년대 독립운동과 박상진의 선택'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이성우 연구원이 '고헌 박상진의 독립운동과 연구 과제'를, 울산 우신고 이현호 교사가 '박상진 의사 유적과 그 활용 방안'을, 안동대 강윤정 교수가 '한국 근대 시기 울산인의 항일 투쟁'을 각각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김희곤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학인물연구소 조준희 소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박경목 관장, 충남대 허종 교수가 참여한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49명 미만으로 제한해 열린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1910년대 독립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박상진 의사의 활약을 재조명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을 초대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에서는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특별기획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을 열고 있고, 박 의사를 기리는 어린이 체험 학습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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