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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영화도 하루종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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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영화도 하루종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접종자전용관 만들고 심야영화 편성…극장도 '위드 코로나'
접종증명서 보여주면 '백신패스관' 입장…함께 앉아 팝콘 먹는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코로나19 방역 수준을 조정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영화관들이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위드 코로나 로드맵 1단계에서 영화관은 운영 시간제한이 없어진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객들은 좌석 띄어 앉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팝콘 등 음식물도 섭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CGV, 롯데시네마 등은 이른바 '백신패스관'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접종자와 미접종자 관객을 구분해 다른 방역 조치를 하기 위해서다.
백신패스관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관객들만 입장이 허용된 전용 상영관으로, 이곳에서는 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고 일행이 함께 앉아 영화를 볼 수 있다.
백신패스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접종이 완료됐다는 증명서를 입장 전 직원에게 확인해주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이미 예매가 시작된 영화가 대다수인 만큼 백신패스관이 운영되기까지는 며칠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패스관 수는 전체 상영관의 30% 수준으로, 예매율을 통해 관객 반응을 살핀 뒤 차츰 늘려갈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일률적으로 백신패스관 비율을 정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심야 영화도 부활한다.
극장들은 주말이나 공휴일 등을 중심으로 심야 영화를 편성해 관객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GV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기준 오후 10시 이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 비중이 평일에는 15%, 주말에는 20%에 달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드 코로나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을 더 끌어모을 수 있도록 각종 프로모션도 마련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3만 명에게 6천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할인권을 지급한다. 복합상영관뿐 아니라 독립·예술영화관, 작은 영화관, 개별 단관 극장 등 전국 521개 영화상영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가박스는 신규 가입 회원이 추첨을 통해 2022년 VIP로 승급할 수 있는 '아이 원트 유 뉴 VIP', 비롯해 특별관을 1만원에 이용하도록 하는 '만 원의 행복'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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