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도 발길 이어져…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 '후끈'

Travel / 이상학 / 2026-01-11 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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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이틀간 방문객 10만명 추산…2월 1일까지 이어져
▲ 산천어축제 휴일 인파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산천어 얼음낚시 삼매경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지난 10일 열린 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야간 공연행사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인파로 붐빈 화천산천어축제장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첫날 야간 제설작업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축제장에 방류되는 산천어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추위에도 발길 이어져…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 '후끈'

주말·휴일 이틀간 방문객 10만명 추산…2월 1일까지 이어져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은 11일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축제장은 하루 종일 인파로 붐볐다.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 조성된 얼음낚시터에는 이른 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자리를 잡았다.

두꺼운 외투와 장갑으로 몸을 감싼 체험객들은 얼음 위에 나란히 앉아 낚싯대를 드리우며 산천어의 움직임에 시선을 고정했다.

곳곳에서 낚싯줄이 팽팽하게 당겨지며 산천어가 모습을 드러냈고, 순간순간 환호와 탄성이 교차했다.

전날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개막한 축제의 열기는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개막 첫날 축제장에 6만5천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이날도 비슷한 수준의 관광객이 찾아 주말과 휴일 이틀 방문객이 약 10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아직 공식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전부터 낚시터와 체험존이 빠르게 들어차며 흥행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얼음낚시뿐 아니라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장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체험객들은 차가운 물속으로 들어가 산천어를 쫓으며 이색적인 겨울 체험에 도전했다.

아이들은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에서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겨울 놀이에 빠져들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현장에서 바로 구워낸 산천어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며 오감으로 축제를 즐겼다.

축제장과 인접한 상가, 화천읍 도심 선등거리 일대에도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은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화천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변수 속에서도 안전한 축제 운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매일 얼음 두께와 빙질을 점검하고, 수중 점검반과 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결빙 상태와 유속을 관리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23일간 이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 기간 끝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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