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칸토 거장 벨리니 '청교도'를 만나는 시간…6∼7일 대구공연

Contribution / 류성무 / 2021-11-02 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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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 작품
▲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벨칸토 거장 벨리니 '청교도'를 만나는 시간…6∼7일 대구공연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 작품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벨칸토 오페라 거장 벨리니의 '청교도'가 오는 6∼7일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청교도는 16세기 후반 영국 왕당파와 의회파간 적대관계 속에 피어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청교도 요새 성주의 딸 엘비라와 왕당파 기사 아르투로의 사랑, 청교도 장교이자 엘비라의 약혼자였던 리카르도의 질투 등을 담았다.

19세기 오페라의 벨칸토 창법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서정적이고 세련된 벨리니 오페라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와 국내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감독은 "높은 난도로 인해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오페라 청교도를 감상할 좋은 기회"라며 "시민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된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위축된 대구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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