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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열 화백 조각상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김창열미술관에서 김창열 화백 조각상 제막식이 열렸다. 사진은 제막된 김창열 화백 조각상 모습. 2021.10.8 jihopark@yna.co.kr |
'물방울 화가 모습 그대로'…고 김창열 화백 조각상 제막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고 김창열 화백 조각상 제막식이 8일 오후 제주도 김창열미술관에서 열렸다.
조각상은 검은 돌(오석) 받침대에 청동으로 제작돼 전체 높이는 230㎝(받침대 70㎝, 청동상 160㎝)이다.
제작에는 서귀포시 추사 기념관의 '추사 김정희 상',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상' 등을 제작한 국내 대표적인 설치미술가인 임옥상 작가가 참여했다.
임옥상 작가는 "김창열 화백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는 작품으로, 열정적으로 작업을 끝낸 뒤 자신의 작업 결과물을 관조하는 화백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밝혔다.
미술관은 올해 초 김창열 화백이 별세함에 따라 미술관 옆 배롱나무 아래 수목장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미술관은 조각상 설치를 통해 김창열 화백의 일생과 예술혼에 대해 반추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위상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열 화백은 실제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영롱한 물방울을 그린 작품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한국 현대미술에 큰 획을 그었다.
그는 오랜 외국 생활에서 귀국한 뒤 한국전쟁 즈음해 제주에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총 220점의 작품을 미술관에 기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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