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73년의 한' (여수=연합뉴스) 29일 오후 전남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왼쪽)이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유족을 격려하고 있다. 2021.6.29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inu21@yna.co.kr |
여순사건 추념식 19일 여수서 열려…특별법 제정후 처음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19일 오전 10시 중앙동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제73주년 여순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 행사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특별법 제정 이후 열리는 첫 추념행사로 지난달 17일 전남도와 시군 유족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여수시를 행사 개최 장소로 확정했다.
합동 추념식에는 여순사건 시군 유족회와 제주 4·3 유족회, 국회의원, 도지사, 도의장, 기관장 등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개 종교단체의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10시 정각에는 여수와 순천의 민방위 경보시설에서 묵념 사이렌을 울리며 전 시민이 애도한다.
이어 진혼무, 유족회원 사연 낭독, 여수시립합창단 추모 공연이 이어져 여순사건 희생자 영령을 위로한다.
2부에서는 추모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념 공연이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김영록 전남지사, 유족대표, 국회의원, 여수시장 등이 추념사를 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추념식에 앞서 18일에는 여순사건 특별법 전문가 토론회와 73주년 기념 평화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시 신월동에 주둔한 제14연대 일부 군인이 '제주 4·3'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일으킨 사건으로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국회는 지난 6월 여순사건 특별법을 제정했으며 국무총리 소속의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가요소식] 세븐틴 에스쿱스X민규, 국내외 5개 도시 공연](https://korean-vibe.com/news/data/20251128/yna1065624915940185_56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