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제주 관광업체 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진행

▲ 제주 찾은 관광객 (서귀포=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를 찾은 관광객들이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활짝 핀 정원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제주관광공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제주 관광업체 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진행

제주관광공사, 기업 컨설팅과 종사자 교육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제주 관광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주관광 아카데미(J-Academy)'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제주관광 아카데미 사업으로 '관광기업 체질 개선 컨설팅'과 '관광 종사자 대상 온라인 교육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제주 관광기업 체질 개선 컨설팅은 코로나 팬더믹 이슈가 불러온 '안전'에 대한 관광객들의 욕구와 세계적 화두인 디지털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업계 혁신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 조례'에 따른 여행업, 호스텔업·가족호텔업·관광호텔업(4성급 이상 제외)·휴양콘도미니엄업·휴양펜션업 등 숙박업, 야영장업 등 3개 업종 10개 업체를 선발한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 이달부터 진단 컨설팅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초까지 업체별로 3차례에 걸친 집중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한다.

관광 안전, 디지털화에 방점을 둔 방역체계 진단을 비롯해 비대면 서비스 및 상품개발, 디지털시스템 활용, 데이터 구축·분석 활용 등에 대한 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관광 종사자 대상 온라인 교육은 마케팅·영업, 온라인·광고, 서비스·고객관리 등 3가지 분야별로 전문가들의 알찬 강의로 꾸려진다.

오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 관광산업의 변화에 따른 관광업 체질 개선 방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언택트 관광전략 등 총 9가지 주제의 비대면 강의가 이뤄진다.

다음 달 29일 마지막 특강은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송출을 통해 한명수 배달의민족 상무가 맡아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창의력에 대한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제주관광 아카데미 관련 모집 및 안내공고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내 알림마당-공지사항을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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