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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명성황후' 오디션 포스터 [에이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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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웃는남자'(왼쪽), '팬텀' 오디션 공고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새 얼굴 찾는 대작 뮤지컬…명성황후·웃는남자·팬텀 오디션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초연 30주년을 맞는 '명성황후', 10주년을 기념하는 '팬텀' 등 뮤지컬 대작들이 새로운 주역을 찾는다.
16일 공연계에 따르면 내년 공연이 예정된 뮤지컬 '명성황후', '웃는 남자', '팬텀'의 오디션이 잇달아 열린다.
제작사 에이콤은 내년 1∼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3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다음 달 12일까지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명성황후'는 조선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인 명성황후의 비운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1995년 초연했다.
2007년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2009년에는 한국 뮤지컬 최초로 1천회 공연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오디션은 주역 명성황후와 고종부터 남녀 앙상블에 이르기까지 여러 배역에 걸쳐 진행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웃는 남자'와 10주년을 맞는 '팬텀'의 오디션 참가자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두 작품 모두 주요 배역을 포함해 전 배역에 걸친 오디션을 한다.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2018년 초연한 작품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그린다.
초연 이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팬텀'은 빼어난 재능을 지녔어도 흉측한 외모로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의 삶을 다룬다.
2015년 초연한 뒤로 류정한, 박효신, 박은태 등이 주역으로 출연했다. 2022년에는 '팬텀:더 뮤지컬 라이브'로 영상화돼 북미 40개 도시에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은 내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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