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걷기 프로그램 운영

▲ DMZ 평화의 길 테마 코스 안내소 [연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걷기 프로그램 운영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연천군은 오는 13일 민간인출입통제선 비무장지대(DMZ)의 생태·역사·평화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연천군 구간을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장남면 고랑포구 역사공원에서 민통선 구역 내 무장 공비(김신조 사건) 침투로 지역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을 따라 1.8㎞를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고구려 호로고루성의 전망을 관람하는 코스로 2시간 40분가량 걸린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 5일(화·수·금·토·일) 하루 2회, 회당 20명 인원으로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www.dmz.go.kr/korean/wantgo/dmz_peace_course)와 걷기 여행길 정보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DMZ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모두 524㎞에 걸쳐 도보 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와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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