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경주 해안 산책로 모두 연결…"명소 될 것"

Travel / 손대성 / 2024-02-13 09: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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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양남 해파랑길 조성사업 조감도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년까지 경주 해안 산책로 모두 연결…"명소 될 것"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 해안을 따라 조성되는 산책로인 '해파랑길'이 2026년 완전 개통된다.

경주시는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이 올해 신규 국비사업으로 반영돼 해파랑길 단절구간이 연결된다고 13일 밝혔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만든 총 50개 코스 750㎞에 달하는 걷기여행길이다.

경주 구간 해파랑길은 대부분 연결돼 있으나 일부 구간이 끊겼다.

그러나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2026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양남면 2개 구간 산책로를 조성한다.

1구간은 양남면 수렴리 일원으로 지경항부터 관성솔밭해변까지 820m, 2구간은 양남면 읍천리 일원으로 길이 250m다.

시는 1구간에는 산책로와 함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전망대와 1천600㎡ 규모 주차장을 함께 만들고 2구간에는 산책로와 파고라 등을 만들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해파랑길을 통해 더 안전하게 국토종단과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게 돼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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