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에 '서핑 브리지·S자 차선' 생길까

Travel / 차근호 / 2024-02-17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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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발전 방안 아이디어 구상 용역 완료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 광안리에 '서핑 브리지·S자 차선' 생길까

수영구, 발전 방안 아이디어 구상 용역 완료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해수욕장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수영구는 최근 '광안리 해변 테마 거리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터플랜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보행환경 개선과 콘텐츠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담겼다.

광안리해수욕장에 길이 100m 돌출된 방파제(돌제)를 설치하자는 안이 나왔다.

돌제를 각종 해양 스포츠 플랫폼으로 활용해 서핑 브리지를 만들고, 해상 스포츠 이용객이 돌제 상부를 통해서 바다로 나갈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광안리해수욕장 주변을 보행자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해변 도로 970m 구간을 'S'자 형태로 만들어서 차량 속도를 줄이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여기에 광안해변로 일부 구간의 차선폭을 줄이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남천해변공원, 민락항에 스카이워크를 조성하자는 구상도 제기됐다.

수영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향후 검토해볼 아이디어와 밑그림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면서 "향후 광안리해수욕장 개발과 관련해서는 여러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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