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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어쩌다 해녀가 되었다' 포스터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제주해녀 작가들' 전시회…첫 무대 '나는 어쩌다 해녀가…'
제주해녀박물관에서 그림, 사진, 공예 작품전 연이어 진행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해녀로 활동하는 예술 작가들의 그림과 사진, 공예품 등의 작품전이 열린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제주도 해녀들이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해녀아티스트 작품 기획전을 연이어 개최한다.
첫 번째 작품전은 태흥2리어촌계에서 물질하는 해녀 나경아 작가의 '나는 어쩌다 해녀가 되었다'가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나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현재는 현직 해녀로 일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물질할 때 카메라를 들고 가서 물질 기록을 남기고, 물속에서 수면 위를 촬영한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떠다니는 섬' 시리즈를 기획했다. '출근길', '한라산 풍경' 등이 대표작이다.
해녀박물관은 2021년부터 지역주민과 작가들이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곳곳에서 활동하는 해녀 작가들을 발굴해 그들의 삶과 혼이 담겨 있는 작품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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