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관광 기지개…시티투어버스 10일부터 운영재개

▲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의 일몰 [연합뉴스 자료사진]

▲ 군산 고군산군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 관광 기지개…시티투어버스 10일부터 운영재개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새 사회적 거리두기 새행으로 전북 군산시의 주요 관광 프로그램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이 지역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버스는 주말 5개 코스로 나눠 운행한다.

주중에도 시내 관광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있으면 사전 예약을 받아 버스를 운행한다.

소규모 인원의 관광 수요가 느는 데 맞춰 소형 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관광 명소 50여곳에서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주는 포토투어도 조만간 다시 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는 고군산군도의 섬들과 시간여행마을, 은파호수 등 46곳을 둘러보고 도장을 받으면 기념품을 주는 스탬프투어를 최근 다시 시작했다.

스탬프투어는 2019년 1만4천명 이상이 참여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으로, 작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프로그램들을 차례로 재개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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