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와일드카드 공동 2위로…스넬 7이닝 노히트

More Sports / 신창용 / 2021-09-01 13:50:39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 1회말 투구하는 블레이크 스넬 [AP=연합뉴스]

▲ 마차도의 선제 투런포 [USA 투데이=연합뉴스]

샌디에이고, 와일드카드 공동 2위로…스넬 7이닝 노히트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블레이크 스넬의 눈부신 투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스넬이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 잡아내면서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트 투구로 시즌 7승(5패)째를 수확했다. 볼넷만 2개 내줬다.

2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71승 62패를 기록하며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가 됐다.

신시내티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가 우천 연기돼 2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스넬이 애리조나 타선을 압도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5회초 매니 마차도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6회초에는 유릭슨 프로파르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7회말까지 107구를 던진 스넬은 8회말 배턴을 피어스 존슨에게 넘겼다.

존슨이 8회말 1사에서 대타 다비드 페랄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팀 노히트노런 기록은 무산됐다.

샌디에이고의 한국인 타자 김하성은 이날 결장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