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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예술관 미술관 '앙리 마티스전' 28일 개막 (울산=연합뉴스) 오는 28일 앙리 마티스전이 울산시 동구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전시장 입구 모습. 2023.7.26 [현대예술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leeyoo@yna.co.kr |
야수파 창시자 '앙리 마티스' 원작 울산 첫 나들이
현대예술관 미술관 '앙리 마티스전' 28일 개막…원화 100여점 전시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 행복의 화가로 불리는 '앙리 마티스'(1869∼1954)의 원작 전시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예술관에서 열린다.
현대예술관 미술관은 28일 20세기 미술사의 대가 '앙리 마티스' 역작을 만날 수 있는 '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展'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야수파의 창시자',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앙리 마티스의 주옥같은 오리지널 작품전이다.
100여 점에 달하는 드로잉, 판화, 일러스트, 아트북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또 원작을 비롯한 사진과 영상, 체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특정 화풍에 매달리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한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북 작품이자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의 진품 원본을 공개한다.
'재즈'는 마티스가 암과 투병하면서 발견하게 된 종이 오리기 기법(Decoupage, 데쿠파주)의 정수가 담긴 아트북 형태의 한정판 작품이다.
스텐실 판화가 수록된 페이지 전체를 이번 전시에 공개해 원작의 느낌과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앙리 마티스는 폭발적인 감정을 화려한 원색과 도발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야수파'의 창시자다.
형태에 집중한 '입체주의'의 창시자 파블로 피카소(1881~1973)와 함께 20세기 회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다.
마티스는 강렬한 색채에 앞서 '선(線)의 연금술사'로도 불렸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마티스의 선의 미학이 담긴 미니멀리즘 작품들과 선(線), 면(面), 색(色)의 예술적 확장을 이룬 작품들도 볼 수 있다.
현대예술관 예채영 큐레이터는 26일 "울산 최초,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원작으로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로, 세계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의 압도적인 작품들"이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산뜻한 영감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26일까지 4개월간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매일 11시, 15시, 18시 하루 세 차례 도슨트의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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