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 사흘째 '인파'…강추위 속 발길 이어져

Travel / 이상학 / 2026-01-11 1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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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사료 먹인 송어잡기 차별화…얼음낚시·맨손잡기 인기
▲ 홍천강 꽁꽁축제 주말 인파 [촬영 이상학]

▲ 홍천강 꽁꽁축제장 전경 [촬영 이상학]

▲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썰매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홍천강 꽁꽁축제 송어맨손잡기 체험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홍천강 꽁꽁축제 실내낚시터 [촬영 이상학]

▲ 홍천강 꽁꽁축제 사흘째를 맞은 11일 인파 [촬영 이상학]

홍천강 꽁꽁축제 사흘째 '인파'…강추위 속 발길 이어져

인삼사료 먹인 송어잡기 차별화…얼음낚시·맨손잡기 인기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대표 겨울축제인 '2026 홍천강 꽁꽁축제'가 개막 사흘째를 맞은 11일 영하권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홍천강변 축제장은 관광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 일대에 조성된 얼음낚시터에는 이른 오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과 낚시 체험객들이 몰려들었다.

두꺼운 방한복과 장갑으로 중무장한 관광객들은 얼음 위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드리운 채 송어의 입질을 기다렸다.

낚싯줄이 당겨질 때마다 곳곳에서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최근 이어진 강추위로 홍천강 결빙 상태가 안정되면서 축제 분위기도 한층 달아올랐다.

축제를 마련한 홍천문화재단은 얼음 두께가 안전 기준을 충족해 얼음낚시와 부교낚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막 이후 사흘째를 맞은 이날도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축제의 차별화 콘텐츠인 '인삼송어'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맑은 수질에서 자란 송어에 6년근 인삼을 배합한 사료를 먹여 기른 인삼송어는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체험을 통해 직접 잡아볼 수 있다.

체험객들은 '홍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송어'라며 색다른 겨울 손맛을 즐겼다.

축제장 곳곳에는 얼음썰매장과 눈썰매장, 가족 실내낚시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마련돼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직접 잡은 송어를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는 회센터와 향토음식점 등 먹거리 공간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홍천군은 바가지요금 근절과 먹거리 위생 관리를 위해 원산지 표시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방문객 쉼터와 농특산물 판매존을 운영해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축제 기간 공영주차장과 전통시장 공영주차장도 무료 개방해 교통 불편을 줄이고 있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25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강추위 덕분에 홍천강 결빙이 안정돼 축제 여건이 좋아졌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삼송어 등 지역 고유 자원을 살린 체험형 겨울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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