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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폐페트병 유니폼을 외국에 알린 스포츠 웹진 기사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고양 세계태권도품새대회' 폐페트병 유니폼에 외국서 큰 관심
연합뉴스 인용 '인사이드 더 게임즈' 보도 후 태권도연맹에 문의 폭주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오는 4월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폐페트병을 활용한 유니폼이 선보인다는 외국 유명 스포츠 웹진의 보도 이후 이 유니폼에 각국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월 21~24일 열리는 이 대회를 앞두고 폐페트병 유니폼과 관련한 문의가 세계태권도연맹(WT)으로 폭주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영국의 스포츠웹진 '인사이드 더 게임즈'(Inside the Games)가 지난해 10월 25일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니폼이 재생 플라스틱병으로 제작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이후 문의 전화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코먼웰스 게임(영연방스포츠대회), 대학스포츠 경기 등에 특화한 이 온라인 매체는 2017년 스포츠비즈니스 어워드 최우수 스포츠 미디어상, 2019년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최우수 미디어 파트너 상 등을 받았다.
이 웹진은 연합뉴스를 인용해 한국 전통미와 고양시의 상징을 반영한 폐페트병 유니폼 한 벌을 제작하는 데 500㎖ 병 15개가 사용되며 대회의 3대 키워드는 평화ㆍ환경ㆍ경제라는 사실도 전했다.
이 보도 이후 세계태권도연맹에는 "유니폼 가격이 얼마냐",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느냐", "참가 선수단에 무료로 주느냐", "진짜 폐페트병을 활용한 것이냐"는 등의 질문이 이어져 WT 직원들이 일일이 답변하느라 분주하다고 한다..
박정원 WT 스포츠부 사원은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친환경 유니폼 관련 문의 전화가 많다"면서 "외국 선수들에게도 유니폼을 무료로 나눠주느냐는 질문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70여 개국 선수 2천여 명이 참가해 36개 종목 메달 275개를 놓고 품새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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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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