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주권정부, 대동세상과 맞닿아"…최휘영 장관 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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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순국선열 묵념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식'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2026.5.11 jin90@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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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념사 대독하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2026.5.11 jin90@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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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례 하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식'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5.11 jin90@yna.co.kr |
"사람이 하늘인 세상"…동학농민혁명군 참여한 김구의 외침(종합)
국립중앙박물관서 132주년 기념식…대통령 첫 기념사 남겨
李대통령 "국민주권정부, 대동세상과 맞닿아"…최휘영 장관 대독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사람이 하늘인 세상, 나라의 내일을 지키는 길에 저 또한 함께 서겠습니다. 우리가 일어선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동학농민혁명군에 참여한 청년 김구의 외침이 11일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 울려 퍼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1894년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 아래 신음하던 농민들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정부 기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오늘의 빛이 되다'를 표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과 전국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서면 기념사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신 낭독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 현직 대통령이 기념사를 전한 것은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자 주인임을 일깨운 동학농민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 발걸음이었다"며 "국민주권정부 또한 1894년 농민들이 꿈꾸던 대동세상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혁명과 4·19혁명 5·18 민주화 운동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면면히 이어져 온 그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로 활짝 꽃피우는 원천이 됐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동학농민혁명군 활동가가 어머니에게 직접 쓴 편지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극이 펼쳐졌다. 공연에서는 백범 김구가 동학농민혁명군에 가담해 봉기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모습이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백범일지에 따르면 김구는 18세에 동학에 입문한 뒤 동학농민혁명군에 가담했다가 혁명이 좌절되자 안중근의 아버지인 안태훈의 집으로 피신해 숨어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연 말미에는 가수 안예은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기념식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신순철 동학재단 이사장과 정탄진 유족회장이 올해 새롭게 유족으로 등록된 가족들에게 유족등록통지서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휘영 장관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억하고 되살리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정신을 널리 알리는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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