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무마 대가' 의혹 유튜버 김용호 경찰 소환

Ent.Features / 안정훈 / 2023-07-11 12: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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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 약점 폭로 안하는 대가로 수억원 뜯어"
▲ 유튜버 김용호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폭로 무마 대가' 의혹 유튜버 김용호 경찰 소환

"연예인에 약점 폭로 안하는 대가로 수억원 뜯어"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연예인들에게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뜯은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47)씨를 11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일부 연예인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는 대가로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혐의(공갈)를 받는다.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뜯은 금액은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뒤 지난달 처음 김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김씨는 스포츠월드 출신 기자로 유명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출연하기도 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는 것을 일부 소명했다.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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