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각' 기능 강화…노량대교 홍보관은 철수

Travel / 박정헌 / 2023-11-07 1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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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각 [경남 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군, '남해각' 기능 강화…노량대교 홍보관은 철수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하동 '노량대교 홍보관'에서 남해군 홍보를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부산국토관리청·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노량대교 홍보관 내에서 남해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특산물을 판매했다.

그러나 '남해각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아 속도를 내면서 남해각으로 관광 홍보 기능을 집중하기로 했다.

남해각은 1975년 해태그룹이 남해대교를 조망할 수 있도록 건립한 휴게공간이다.

한때 신혼여행지이자 수학여행지로 주목을 받는 등 인기가 높았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오랫동안 방치됐다.

2019년 군이 남해대교에 서린 추억과 남해각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재생사업에 나서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추진해 '남해 여행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워케이션 공간으로도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초 '남해대교 경관조명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고, 국내 최초 '남해대교 브릿지 클라이밍 조성사업'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각 기능 강화를 추진하면서 남해대교를 다시금 국민 관광명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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