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용사 '백의관음보살후불도' 충북 문화재자료 지정

Heritage / 전창해 / 2021-03-12 11: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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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운용사의 백의관음보살후불도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 운용사 '백의관음보살후불도' 충북 문화재자료 지정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청주 운용사의 '백의관음보살후불도'(白衣觀音菩薩後佛圖)를 도 문화재자료 제97호로 지정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백의관음보살후불도는 청주 운용사 약사전에 있는 불화로, 관음보살을 표현한 19세기 말 그림 형식을 계승·발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작품은 금호당(錦湖堂) 약효(若效·?∼1928년)가 1904년 청주 보살사에 봉안하기 위해 그린 것으로 전해진다.

약효는 19세기 말 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화승 중의 한 명으로 입적하기 4년 전인 1924년까지 많은 불화를 그렸다.

도 관계자는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작품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청주시, 소유자 등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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