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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 기자간담회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시정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2.12.21 |
세종시장 "국제정원박람회 계기로 도심 전체 정원도시 조성"
"도심 교통문제 해결은 대중교통 활성화로…광역철도가 핵심 대안"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2025년 봄 세종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추진 배경과 관련, "도시 전체를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국민에게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을 구경시켜 주려는 게 아니다. 굉장히 큰 그림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정원도시를 인증하는 국제기구가 있는데, 조만간 그 기구에 가입한 뒤 공인을 받아 박람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면 정원도시 조성의 기반이 마련될 뿐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금강수변공원 등 상가 공실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무상급식비 분담을 놓고 시교육청과 이견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급식비는 시와 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해 왔는데, 정부가 올해부터 인건비를 국비로 지원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며 "교육청이 이를 고려하지 않고 절반씩 부담하자고 하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유치로 KTX 세종역 설치 필요성이 더 강해지고 있다"며 "특히 이 역이 설치되면 세종시민은 물론 인근 공주시민과 대전 유성구민 등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TX 세종역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저는 물론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대통령님도 많이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도심 교통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자가용 이용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분담률을 더 높여야 한다"며 "특히 대전에서 출발해 세종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가는 광역철도망 개설을 핵심 대안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내년에 수소버스와 전기버스 42개를 추가 배치하고 교차로 신호체계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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