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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대교 야경 촬영 조정호 기자 |
2030부산박람회 예정지 부산항대교, 야간경관 개선 하세월
김진홍 시의원 "올해 말 BIE 현장실사 전 사업 마쳐야"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의 랜드마크인 부산항대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지지부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진홍 의원은 9일 "올해 하반기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있지만, 부산시는 박람회 개최 예정지 평가와 연계된 부산항대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에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2월 부산항대교가 야간경관 명소화 대상지로 선정됐지만, 시는 25억원으로 추정하는 예산도 확보하지 못했다"며 "시의 사업계획을 보면 부산항대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BIE 현지실사단의 개최 예정지 평가가 끝난 후인 2023년 하반기가 돼야 준공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북항 재개발사업, 가덕신공항 건설과 부산 미래 100년에 주춧돌을 놓는 핵심 사업인데도 늑장행정으로 박람회 유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시는 BIE 현지실사 전에 부산항대교 야간경관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면서 "시의회에서도 재원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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