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다룬 연극 '복희씨'·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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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은행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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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22세기씨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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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공연소식] 극작가 함세덕의 '추석' 공연
싱글맘 다룬 연극 '복희씨'·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극작가 함세덕의 '추석' 공연 = 극단 은행나무가 연극 '추석'을 다음달 16∼27일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한다.
탁월한 작품 활동에도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극작가 함세덕(1915∼1950)의 작품이다. 그는 서정적 리얼리즘과 신선한 언어 감각을 추구한 작품을 선보였다.
'추석'은 씨름판에서 1등을 차지한 주인공이 소에게 다리를 다치면서 벌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린다. 원작의 말맛을 그대로 살려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배우 고인배·조영선·이영석 등이 출연한다.
▲ 싱글맘 다룬 연극 '복희씨' = 극단 22세기씨어터가 연극 '복희씨'를 다음달 9∼13일 서울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극단의 첫 창작극으로, 제도의 모순 속에서 아픔을 견디며 살아가는 '싱글맘' 복희와 주변 사람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그린다.
장명식이 연출을 맡고, 배우 고기현·김다임·박현민 등이 출연한다.
▲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 예술의전당은 25일 오전 11시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김태형은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첼리스트 허정인은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가야금 연주자 김선림은 황병기의 가야금 협주곡 '새봄'을 연주한다.
이택주 지휘자가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는 슈만 교향곡 제1번 '봄' 1악장과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을 선사한다.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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