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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시 마을 어울림 플랫폼 조감도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공주 원도심 옛 극장 자리에 복합문화공간…내년 말 완공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 반죽동 옛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세워진다.
공주시는 원도심 재생 사업의 하나로 오는 9월부터 내년 말까지 49억원을 들여 마을 어울림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994㎡ 규모의 이 시설에는 동네 공유상가와 작은 영화관, 지역 작가를 위한 기획·상설전시장, 연습공간, 어울림마당, 옥상정원, 공연마당 등이 들어선다.
시는 화재로 모두 타 1943년 재건축된 옛 아카데미극장을 개조해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안전진단 결과 철거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자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옛 아카데미극장이 오랜 기간 원도심 문화생활의 중심 역할을 해온 만큼 기존 건물 외관을 신축 건물에 구현해 상징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시는 건물 정면부는 기존 형태를 살리고, 왼쪽은 기존 건물 본체 모양을 살린 박공지붕(책을 엎어놓은 듯한 형태)으로 시공하기로 했다.
이 시설 공식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마을 어울림 플랫폼이 원도심 주민공동체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도시재생의 대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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