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예술위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 발표회

Contribution / 임동근 / 2022-02-10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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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혈우 신작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
김태형·배사라 '소소살롱'…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극단 혈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오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소식] 예술위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 발표회

극단 혈우 신작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

김태형·배사라 '소소살롱'…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예술위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 발표회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를 개최한다.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는 예술위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창작실험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결과발표회다.

이번에는 지난해 선정된 연극·뮤지컬·무용·음악·전통예술 분야 27개 단체의 창작과정을 관객과 공유한다. 창작 중인 프로젝트 일부를 공연 형태로 선보이는 쇼케이스, 창작실험활동의 목적과 과정,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는 피칭(Pitching), 리서치 자료 전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643355) 참고.

▲ 극단 혈우 신작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 = 극단 혈우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신작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을 다음 달 10∼17일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갑작스러운 천재지변 속에서 준비했던 공연을 올려야 하는 한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단 측은 "연극은 작가의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드라마가 펼쳐진다. 방백, 독백과 함께 작가가 쓰는 극중극이 변화무쌍하게 표현되며, 연극과 제의의 만남, 작가와 무녀의 만남을 통해 연극적 판타지를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강진휘, 임은연, 민병욱, 신욱 등이 출연한다.

2022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공식참가작이다.

▲ 김태형·배사라 '소소살롱' = 예술의전당은 26일 오후 2시 음악당 리사이틀홀에서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조향전문가 배사라와 함께하는 대담 프로그램 '소소살롱'을 진행한다.

'음·향(音·香)'을 주제로 하는 이번 무대에서 두 사람은 음악을 '듣는' 감각과 향을 '맡는' 감각을 통해 서로 다른 두 분야의 연결지점을 살펴보고, 관객들의 청각과 후각을 섬세하게 일깨울 예정이다.

슈만의 '숲의 정경' 중 '숲의 입구'와 '외로운 꽃들', 드뷔시의 '눈 위의 발자국'과 '아마빛 머리의 소녀', 그리그의 '봄으로' 등이 연주된다.

▲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 피아니스트이자 음악학자인 허효정이 인문학 리사이틀 Ⅲ '무엇이 음악을 숭고하게 만드는가?'를 오는 2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연다.

인문학 리사이틀은 학술연구와 연주를 융합한 세미나 형식의 음악회다.

허효정은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음악'의 개념이 처음 만들어진 역사적 과정을 인문학적으로 다루고, 클래식 음악이 우리 시대에 지닌 가치를 알아본다.

바흐의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모차르트 환상곡 c단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과 31번을 연주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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