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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휴에도 성묘 자제…방문 대신 온라인으로 (CG) [연합뉴스TV 제공] |
전북도, 추석 연휴 '온라인 성묘' 활용 당부
사전예약제 시행하고 방역 강화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추석 연휴 현장 성묘 대신 온라인 성묘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31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올 추석에도 직접 성묘는 가급적 자제하고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권고했다.
상시 운영 중인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sky.15774129.go.kr, www.ehaneul.go.kr)'은 유가족이 직접 차례상·분향·헌화·사진첩 등 온라인 추모관을 꾸밀 수 있으며, 가족·친지들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공유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봉안시설은 성묘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봉안시설에 대해 올 추석 연휴에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사전 예약 후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에 따라 전용면적 4㎡당 1명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추모 시간도 제한해 추모객을 최대한 분산할 계획이다.
봉안당 등 실내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며 제례실과 가족 휴게실은 운영이 중단된다.
성묘 시에는 안내요원이 방역 준수(발열 체크, 방문자 기록, 마스크 착용 등 )를 지도하고 묘역 내 이동 시에는 접촉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입구를 나눠 동선을 분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묘객 등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입장 대기 등 출입 제한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고 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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