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설신고센터로 하도급 미지급 232억 지급 유도

Heritage / 송정은 / 2026-02-26 11:08:39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3조5천억원 대금 조기지급
▲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TV 제공]

공정위, 설신고센터로 하도급 미지급 232억 지급 유도

3조5천억원 대금 조기지급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50일간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미지급 하도급대금 232억원과 3조4천828억원 규모의 대금 조기 지급을 유도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고센터에는 총 330건의 미지급 대금 상담이 접수됐다. 사업자의 대금 지급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독려해 약 182개 중소 하도급업체가 받지 못했던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과 HJ중공업[097230]을 현장 조사해 하도급대금을 미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사업자에게 미지급대금을 설 전에 지급하도록 적극 독려했다고도 밝혔다.

공정위는 중소기업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기업에 하도급 대금을 설 이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106개 기업이 2만3천766개 중소 하도급 업체에 지급 예정이던 3조4천828억원을 앞당겨 지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정 지급 기한을 넘긴 경우 지연이자를 포함한 대금 지급 등 신속한 자진 시정을 유도하고, 시정하지 않을 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