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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한글박물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
국립한글박물관·김해한글박물관 협약…한글 가치 확산 한뜻
소장품 교류·박물관 운영 노하우 공유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 김해한글박물관과 서울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 가치 확산에 힘을 합친다.
허성곤 김해시장과 황준석 국립한글박물관장은 17일 서울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소장품 교류, 박물관 운영 노하우 공유 등 방법으로 우리 민족 최고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한글의 문자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합친다.
두 기관은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월인석보, 해동제국기 등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문화재를 김해한글박물관에 전시한다.
월인석보는 훈민정음 창제 후 최초로 나온 한글 불교 경전, 해동제국기는 신숙주가 일본을 다녀와서 기록한 견문록이다.
허성곤 김해시장과 황준석 국립한글박물관장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한글문화 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협약 후 서울 '경남 갤러리'에서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조각한 김해시 출신 김영원 작가를 만나 한글문화 발전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지난해 11월 9월 문을 열었다.
시는 지역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李允宰·1888∼1943)·눈뫼 허웅(許雄·1918∼2004) 선생의 업적과 한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글박물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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