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지역 대표축제 송이·연어축제 통합 개최한다

Travel / 이종건 / 2023-07-25 10: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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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연어 문화를 만나다' 슬로건으로 10월 4일부터 5일간
▲ 연어맨손잡기체험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양군, 지역 대표축제 송이·연어축제 통합 개최한다

'송이&연어 문화를 만나다' 슬로건으로 10월 4일부터 5일간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지역의 대표적 가을 축제인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통합해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양군에 따르면 매년 9월과 10월에 개최해온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올해부터 통합하기로 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양양문화재단은 자체 분석과 전문가 자문, 여론조사,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축제를 통합하는 것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을 짓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양양·연어축제는 '송이&연어 문화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남대천 둔치와 다목적광장, 전통시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1997년부터 개최된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관광축제(송이축제)와 강원도 우수축제(연어축제)로 지정되는 등 강원 영동의 지역적 특성과 자연환경에 최적화된 가을 축제로서 이름을 알려왔다.

양양문화재단은 통합해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축제장인 남대천변 주변에 공간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운영시간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호열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축제의 기획과 조정, 확장되는 인력과 시스템, 규모에 대한 철저한 피드백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축제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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