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북 관광객 7천500여만명…작년보다 500만명 증가

Travel / 손대성 / 2021-09-06 10: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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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 반곡지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맛장투어 포항 죽도시장편에 출연한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반기 경북 관광객 7천500여만명…작년보다 500만명 증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올해 상반기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경북 방문객은 7천500여만명으로 지난해 7천만명보다 7%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신용카드 사용처, 내비게이션 검색 목적지, 통신사 기지국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실시간 관광객 수와 관광지출액을 파악하는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했다.

T맵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경북 관광목적지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37% 증가했다.

경북 주요 관광자원인 역사문화유산·골프장을 포함한 레포츠 시설과 숙박, 식음료 이용객이 늘었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관광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북언택트 여행지 23선 선정,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투어, 환동해해양레저관광 공동 판촉, 농가맛집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해 홍보했다.

하반기에는 백두대간 인문캠프, 전국체전 연계상품, 안동 세계유산축전 연계상품, 차박투어 등을 출시하고 주한미군 초청행사 등을 할 계획이다.

지역별 관광객 증가율은 울릉이 30%로 가장 높고 청도, 예천, 경산, 경주, 고령 순으로 나타났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관광지 발굴, 경북 특화 관광상품 개발,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활발한 온·오프라인 판촉 전개로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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