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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
코로나 사태 장기화 속 '국내 유턴' 유학생 증가
인천 송도 5개 외국대 학생 24% '복귀 유학생'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이어지면서 해외 유학길에 올랐다가 국내로 유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5개 외국대에 재학 중인 3천504명 가운데 24.4%(855명)가 외국에서 중고교 과정을 마친 학생들로 집계됐다.
나머지 재학생은 순수 내국인 학생 67.1%(2천351명), 외국인 학생 8.5%(298명)로 집계됐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소재 외국대학들이 해외 유학의 대안으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학생 충원율(총 정원 대비 재학생 수)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4.8%에서 2020년 70.3%, 지난해 78.2%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해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할 때 K-방역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국내에서는 일정한 학습권과 생활권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점도 유학생들의 국내 유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외국 유명대학 교육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글로벌캠퍼스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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