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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용제 행사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
'시(詩)끌북적 문학축제' 옥천 지용제 14∼17일 열려
나흘간 시낭송·전시회·콘서트 등 다채롭게 마련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는 제39회 지용제가 이달 14∼17일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펼쳐진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마련하는 이 행사의 슬로건은 '시(詩)끌북적 문학축제'로, 시낭송과 전시회, 공연, 정지용문학상 시상 등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올해 정지용문학상에는 원로작가 천양희(85) 시인의 '말의 힘으로'가 선정됐다.
백일장, 시노래 콘서트, 문학심포지엄 등이 열리고, 나태주·도종환 시인과 함께하는 '시인의 정원'도 마련된다.
문학과 옛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느린우체통 엽서 쓰기, 스탬프투어, 릴레이 시 쓰기, 추억의 문방구, 향수다방 등과 불꽃놀이 '하늘에 쓴 지용시'도 새로 선보인다.
김대훈 옥천문화원장은 "행사 기간 정 시인 생가(옥천읍 하계리) 주변에서 시골 장터 형태의 난장이 펼쳐지고, 대표 시 '향수'에 등장하는 실개천은 경관조명 등으로 아름답게 치장된다"며 "오월의 푸르름과 문학적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6만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은 국내 대표 문학축제다.
올해 충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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