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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이집트 미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미국서 온 이집트 유물 94건, 전주박물관서 17일부터 전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문화관 이집트실에서 2년 남짓 전시한 미국 브루클린박물관 소장 이집트 유물 94건을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중앙박물관은 2019년 12월 아시아관을 세계문화관으로 개편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문화재인 이집트 유물을 미국에서 가져와 소개했고, 지난 1일 전시를 종료했다.
이집트 유물은 약 2천700년 전에 제작한 것으로 전하는 토티르데스 관과 미라, 프톨레마이오스 12세로 추정되는 왕의 머리, 람세스 2세를 표현한 조각, 금·은·수정으로 장식한 따오기 관 등으로 구성됐다.
중앙박물관은 이집트실을 메소포타미아실로 바꿔 7월부터 1년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집트실은 가족 관람객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명소였다"며 "전주 전시도 무료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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