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걷기길' 첫 구간 완공

Travel / 지성호 / 2021-01-20 10: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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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면 대관교∼사월리 5km, 연말 55㎞ 전 구간 개통
▲ 산청군, 단성면 대관교∼사월리 자전거도로 완공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산청군, 단성면 대관교∼사월리 자전거도로 완공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군,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걷기길' 첫 구간 완공

단성면 대관교∼사월리 5km, 연말 55㎞ 전 구간 개통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지리산과 경호강권역의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걷기길 조성사업'의 첫 구간이 완공됐다.

산청군은 진주시와 접점지역인 단성면 대관교에서 단성면 사월리 초입까지 5km 구간 자전거도로 공사가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청군이 55억원으로 추진하는 총 길이 46㎞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조성사업의 첫 구간이다.

이 자전거도로는 진주시에서 개설 중인 대평면 청동기박물관∼오미마을 자전거길(8km)과 연결된다.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걷기길은 지리산권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경호강'을 조망하며 자전거·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산청군 남부지역인 단성면 관정리 대관교에서 경호강 줄기를 따라 올라가, 성심원과 산청읍 시가지를 경유한 뒤 동의보감촌 위쪽에 자리한 금서면 주상마을까지 이어진다.

산청군은 2021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자전거 도시' 인근 진주시의 인프라와 서부경남 자전거 레저여행의 수요를 지리산권 산청지역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걷기길이 지리산과 경호강을 지척에서 즐길 수 있는 명품 길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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