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공연 축제·떼까마귀 군무 체험 등 연계행사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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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화강 국가 정원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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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화강 국가정원 뒤덮은 까마귀 떼 [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서 2일 개막
7일까지 '희망·화합·염원' 주제로 18개 테마정원 선봬
태화강 공연 축제·떼까마귀 군무 체험 등 연계행사도 풍성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11월 2∼7일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공공녹지와 정원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원산업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는 국가적 행사이다.
지난해 제1회 행사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비대면으로 열렸는데, 올해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정원의 벽을 허물고, 시민의 삶 속으로'이다.
외부공간에 머물던 정원을 실내로 들여놓아,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일상 공간으로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울산시는 박람회를 계기로 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산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정원산업이 또 하나의 울산 유망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람회 개막식은 2일 오후 5시 30분 열린다.
개막식에선 '2021 정원도시 울산 선언'으로 울산을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도시로 가꾸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내년부터 울산 5개 구·군을 돌며 '울산 정원문화박람회'를 열고 도시 숲을 확충하는 등 '정원도시 울산' 실현 전략도 함께 발표한다.
코리아가든쇼 당선작가 시상식, 십리대숲 죽순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개막식 전체를 온라인(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박람회장 구성은 크게 '정원전시'와 '참여 체험'으로 나뉜다.
'정원전시'는 희망의 정원, 화합의 정원, 염원의 정원 등 3가지 주제로 총 18개 테마정원이 선보인다.
희망의 정원에는 히말라야에서 온 5천 년 수령 녹나무가 전시돼 눈길을 끈다.
이 나무는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로 히말라야 수호신으로 여겨졌으나, 벼락을 맞아 쓰러진 것을 국내 작가가 수입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화합의 정원에는 전국 정원작가 공모전 당선 작품 12점을 만날 수 있는 '2021 코리아가든쇼'가 열린다.
염원의 정원에는 메인 무대 소풍정원과 유등 체험 소망 정원, 야간경관 정원 등 5개 테마정원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이끼 공예, 식물 타투, 대나무 곤충 만들기 등 20개 참여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도 진행된다.
박람회 연계 행사로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 창작뮤지컬 태화강, 2021 전국 민주시민합창축전,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떼까마귀 군무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원산업관과 그린뉴딜 테마정원 등 일부 실내 관람 시설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울산연구원은 이번 박람회로 1천137억원 생산 유발과 1천404명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울산이 산업 수도에서 생태·정원 도시로 거듭났음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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