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향수호수길 체험공간 조성…2024년까지 44억원 투입

Travel / 심규석 / 2022-01-26 1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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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호수길 내 쉼표정원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 향수호수길 체험공간 조성…2024년까지 44억원 투입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대청호를 끼고 조성된 생태탐방로인 향수호수길에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공간과 휴게시설을 조성한다.

26일 옥천군에 따르면 '쉼표정원'으로 이름 붙여진 체험공간과 휴게시설은 4개 구역으로 나뉘어 만들어진다.

수변식재구역에는 패랭이동산과 수변생태원이, 휴식놀이구역에는 해먹·빈백쉼터와 숲 네트 놀이터가 들어선다.

경관감상구역에는 경관산책로와 야생화원이, 편의시설구역에는 관리사무소와 안내센터, 전망대, 사계절 정원이 조성된다.

향수호수길 중간지점인 황새터를 중심으로 산책로를 따라 만들어질 쉼표정원 면적은 2만8천749㎡에 달한다.

옥천군은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4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5.6㎞ 코스의 생태탐방로로, 이 지역 관광명소인 '옥천 9경' 중 8경에 해당한다.

2019년 11월 준공 후 2020년 4만6천여명, 지난해 3만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군 관계자는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이 가능해져 향수호수길과 연계한 관광사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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