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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단종과 촌장의 우정…'왕과 사는 남자' 예매 관객 12만 돌파
장항준 감독, 유해진·박지훈 주연…4일 개봉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개봉을 하루 앞둔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 기대감 속에 예매 관객 수 12만 명을 넘겼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예매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8.2%로 12만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6일부터 줄곧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강원도 영월 유배지로 간 단종(박지훈 분)이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누구와 교감하며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유배지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포함한 시골 마을 사람들과 예상 밖의 우정을 쌓으며 생의 의지를 키워가는 단종의 모습을 애틋하게 그려냈다. 큰 줄기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전개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결말을 알고 보는' 작품이지만, 각 인물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석과 따뜻한 연출이 웃음과 눈물을 자아낸다.
배우 유해진은 '먹고 사는 문제'가 최우선이던 평범한 촌부였지만 단종과의 교류를 통해 '의로운 것'을 생각하게 된 엄흥도를 특유의 말맛 나는 연기로 소화해냈다. 장항준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유해진을 염두에 두고 엄흥도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고 한다.
박지훈은 폐위된 직후 분노와 억울함, 슬픔이 뒤섞여 밥 한술 뜨지 못하고 야위어가는 애끊는 모습부터, 내면에 호랑이 한 마리가 들어간 듯 위엄 넘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영화 '사도'(2015), '박열'(2017)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최근 몇 년 동안 재미있는 영화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뭉클한 영화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
배우 유연석은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4일 개봉하는 것을 언급하며 "설에 온 가족이 웃고 눈물지으며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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