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방문화의 진수' 제24회 진주논개제 내달 3∼6일 열린다

Travel / 박정헌 / 2025-04-10 1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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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논개제 포스터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방문화의 진수' 제24회 진주논개제 내달 3∼6일 열린다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의 대표 봄축제 '제24회 진주논개제'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본성동 진주성 및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을 기리고, 진주의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독특한 교방문화를 기반으로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역사적 의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헌다례 등 본행사를 비롯해 진주검무 플래시몹, 진주교방 연희극, 교방문화 전시관 등 전 세대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간관광 콘텐츠인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의암 일원 수상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옛 진주 교방의 악·가·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장 내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플리마켓 일부 먹거리존을 새롭게 구성한다.

농·특산물 생산 농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이밖에 악(樂), 가(歌), 무(舞), 시(詩), 서(書), 화(畵) 6종 체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교방문화로 놀장'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교방의 흥과 멋을 부각해 생동감 넘치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될 진주논개제에서 교방문화의 진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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