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물결' 제주 벚꽃 만발…지난해보다 5일 일러

Travel / 전지혜 / 2025-03-28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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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핀 벚꽃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모처럼 단비가 내린 27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교정에서 우산을 쓴 이들이 활짝 핀 벚꽃 아래를 걷고 있다. 2025.3.27 jihopark@yna.co.kr

'연분홍 물결' 제주 벚꽃 만발…지난해보다 5일 일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7일 제주 벚꽃이 만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4월 1일)보다 5일 이른 것이다.

기상청은 제주지방기상청 내 벚나무 표준 관측목 벚나무에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제주 벚꽃이 만발했다고 한다.

제주 벚꽃은 지난 26일 개화해 하루 만에 만발한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제주시 전농로, 제주종합운동장 일대, 제주대학교 입구 등 벚꽃 명소를 비롯해 도내 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어 연분홍 꽃물결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제주에서 진달래는 지난 21일 개화해 27일 만발했고, 개나리도 지난 23일 개화해 26일 만발하는 등 봄꽃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제주시 전농로에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거리에서는 29∼30일 각각 왕벚꽃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골체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2025 골체오름 벚꽃축제, 서귀포시 신풍리 레포츠공원에서 열리는 2025년 제2회 신풍벚꽃터널축제 등도 29∼30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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