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고속화 예타 통과…동해시, 관광·산업 국제도시 추진

Travel / 유형재 / 2026-02-25 1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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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 강화·산업·물류 활성화·역세권 재구성
▲ 동해선 구간에 고속열차 KTX-이음 운행 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동해시 제공]

▲ [그래픽] 중앙선·동해선 KTX-이음 투입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중앙선(청량리∼부전)과 동해선(강릉∼부전)에 최고 시속 260㎞의 KTX-이음 열차를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KTX 고속화 예타 통과…동해시, 관광·산업 국제도시 추진

체류형 관광 강화·산업·물류 활성화·역세권 재구성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강릉∼삼척 간 동해선 KTX 고속화 사업이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철도 접근성을 기반으로 지역 관광과 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을 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

KTX 고속화 예타 통과가 이동시간 단축과 철도 접근성 개선이라는 긍정적 변화와 함께 지역 경제 성장과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기대효과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고속화로 인해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철도를 통한 물류 이송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철도와 항만이 결합한 산업·물류 거점으로도 기능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철도, 항만, 관광, 지역 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종합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중장기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관광종합계획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한다.

현재 수립 중인 관광종합개발계획에 관광과 철도, 항만을 연계한 중장기 관광 전략을 담아 KTX 고속화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묵호 감성관광지, 무릉별유천지 및 무릉계곡 등 자연 관광지, 망상·추암 해안 관광벨트가 중심축이 되고, 각 권역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동선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철도를 통한 수도권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숙박·체험·상업 기반의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항만 연계 산업·물류 활성화를 꾀한다.

환동해권 해상 교류 거점의 역할을 가진 묵호항과 동해항은 KTX 접근성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 연결과 함께 해양 관광 기능도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시가 물류와 관광이 결합한 동북아 물류 거점 및 국제관문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앞으로 묵호항 마리나, 해양레저, 크루즈터미널 기반 조성 등을 검토하며 철도-항만 융합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심·역세권 재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철도 고속화는 도심 공간 재구성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고 묵호역 일원 도심 구간 지하화와 역세권 개발 연계를 통해 새로운 체류 중심 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 지역 내 철도 하부 및 활용 가능 공간을 체험형 방문객 거점이나 지역 상생 거점으로 개발하고, 도심 단절 해소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상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KTX 고속화는 관광, 지역경제, 산업, 물류가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도 개통 이후 10여년간 이어온 관광 기반 확충과 항만 기능 강화를 바탕으로 협력과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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