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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와이키키 리조트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19년 방치' 수안보 옛 와이키키 복합휴양시설로 재탄생
내년 8월까지 392억원 투입…감성 관광호텔 등 리모델링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1980년대 수안보 온천관광의 상징이던 옛 와이키키 리조트가 복합휴양시설로 부활한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와이키키 리조트를 매입한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392억원을 들여 내년 8월까지 리모델링 사업('와이키키 53')을 벌인다.
이 업체는 기존 연회장과 지하공간 1∼2층을 활용해 '아르테 뮤지엄 제주' 같은 미디어 작품 전시장을 조성하고 빛과 음악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물놀이와 공연시설로 사용했던 유리온실은 실내식물원 카페와 수생정원으로, 호텔 2∼3층은 53실 규모의 '뉴트로' 감성의 관광호텔로 개발한다.
와이키키는 2002년 부도 이후 방치돼 왔다.
2013년 흉물로 전락한 이곳을 인수한 이랜드가 대규모 휴양시설 개발을 추진하다가 2017년 계획을 접은 바 있다.
시는 옛 와이키키가 새롭게 단장되면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중부내륙선철도 수안보역 등 지역 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로 수안보 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연 케이클라비스 대표는 "옛 와이키키의 잠재력과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 트랜드를 선도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갖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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